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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신의 물적 표현, 성미와 자조금
선천은 물질개벽이고 후천은 정신개벽, 그래서 다시개벽을 믿고 실천하려는 우리 천도인들은 성경신〔정신〕의 물질표시로 성미를 모아 교단운명의 재원〔물질〕으로 삼고 있습니다. 매일 같이 아침, 저녁 밥 짓는 쌀에서 식구수대로 한 숟가락씩〔월성〕, 그리고 시일 밤 9시 기도할 때 청수와 함께 봉전한 쌀5홉씩〔기도미〕을 정성껏 취합하는 것이 바로 성미의 본질입니다. 천도의 박이약(博而約)은 성경신 삼자이고 그것을 물적으로 표현, 활성화한 것이 성미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선열들은 어려운 생활여건에서도 경건하게 성미모아 교단을 일으키고 대교당을 지었으며 3.1운동자금도 마련했습니다. 3백만 신도의 위력이라면, 요즈음 월성 계산으로 한달에 150억원, 일년이면 1,800억원, 여기에 기도미, 기타 성금 등을 모두 합칠 때 현재 여의도에 있는 어느 세계 최대 단일교회의 연간 수입총액과 맞먹는 재원을 모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연월성이나 기도미는 말할 것도 없고 지난해 현도백주년기념 특성금의 경우도 대략 1,500명이 1인당 5천원에서 5백만원까지 내어 합계 1억원 가량 모았습니다. 역시 교단이란 곳도 우선 성미/성금을 내는 숫자가 많아야, 제반 사업을 할 수 있는 재정확보가 가능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천도교의 성미기준 월5천원은 현하 경제추세로 보아 낮은 편이고 교인수도 많지 않은 터에 여러 성금 형태의 모금 실적도 크게 미흡한 실정입니다. 성경신의 외형적 표시가 성미인데 우리의 성미 납입 기준으로 본 내재적 신앙 수준은 매우 심각한 상태입니다. 연원 수보에서도 1인당 소정의 획일화 경향이고 각종성금이 저조한 것도 교단에 대한 불신풍조 때문이라는 말까지 들립니다. 우리의 자랑스런 성미제도조차 지극한 쇠운의 여파 그대로인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어떻든 구성원 모두가 십시일반으로 정성껏 모아 교단발전의 예산으로 선용하는 성미제도에 대해서만은 자긍심을 갖고 계속하여 권장, 지속해야 하겠습니다.
정신적인 성경신의 표현과 마찬가지로 산업사회의 물질 표현에도 성미와 유사한 자조금(自助金)제도라는 것이 있습니다. 100여년전 영국에서 자본주의의 보완대책으로 협동조합이후 노동조합 활동이 조직화할 때 저소득의 노동자들이 자신의 권익을 주장하기 위해 얼마 안 되는 급여에서 조합 활동비를 일률공제(check-off)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한 방식이 선진국의 농업부문에서 자조금이란 제도로 활용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즉 농민이 자기생산품인 농산물을 팔 때마다 품목별로 모두가 무임편승(free ride)없이 조금씩 떼어(판매액의 0.1%정도)십시일반으로 큰돈을 만들어서 자기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주로 소비확대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는 WTO, FTA에 상관없이 농민이 제 산업을 지켜 스스로의 소득을 확보〔목적달성〕하려는 정부와의 공동프로젝트입니다. 저는 직업적으로 육신먹거리 관계 일을 하면서 벌써 20여년 전부터 외국의 이 제도를 한국에 도입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 결과 이제는 법까지 제정되어 축산, 원예등 기업화 농업에서 널리 실시되고 요즈음은 쌀자조금을 위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도 진주에서 모인 수백명의 경남대표들을 상대로 강의하고 당일치기 했습니다. 이러한 저의 자조금에 대한 관심은 정신먹거리로 천도를 믿으며 성경신의 성미제도를 오래 몸에 익혀온데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농업자조금도 성미처럼 농민의 성경신 표현이 철저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육신먹거리와 정신먹거리는 항상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성경신 실천은 성미와 자조금으로 달성됩니다. 시천주를 말로만 생각하지 말고 실천으로 성 ‧ 경 ‧ 신 해야 합니다. 육신보전만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정신개벽을 몸소 보이기 위해서도 월성과 기도미 잘 바치고 성금 열심히 내는 일에 보다 적극적이어야 하겠습니다. 오랜 장생을 믿고 잠간 성미로 정성껏 실천하는 천도인이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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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은 물질개벽이고 후천은 정신개벽, 그래서 다시개벽을 믿고 실천하려는 우리 천도인들은 성경신〔정신〕의 물질표시로 성미를 모아 교단운명의 재원〔물질〕으로 삼고 있습니다. 매일 같이 아침, 저녁 밥 짓는 쌀에서 식구수대로 한 숟가락씩〔월성〕, 그리고 시일 밤 9시 기도할 때 청수와 함께 봉전한 쌀5홉씩〔기도미〕을 정성껏 취합하는 것이 바로 성미의 본질입니다. 천도의 박이약(博而約)은 성경신 삼자이고 그것을 물적으로 표현, 활성화한 것이 성미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선열들은 어려운 생활여건에서도 경건하게 성미모아 교단을 일으키고 대교당을 지었으며 3.1운동자금도 마련했습니다. 3백만 신도의 위력이라면, 요즈음 월성 계산으로 한달에 150억원, 일년이면 1,800억원, 여기에 기도미, 기타 성금 등을 모두 합칠 때 현재 여의도에 있는 어느 세계 최대 단일교회의 연간 수입총액과 맞먹는 재원을 모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연월성이나 기도미는 말할 것도 없고 지난해 현도백주년기념 특성금의 경우도 대략 1,500명이 1인당 5천원에서 5백만원까지 내어 합계 1억원 가량 모았습니다. 역시 교단이란 곳도 우선 성미/성금을 내는 숫자가 많아야, 제반 사업을 할 수 있는 재정확보가 가능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천도교의 성미기준 월5천원은 현하 경제추세로 보아 낮은 편이고 교인수도 많지 않은 터에 여러 성금 형태의 모금 실적도 크게 미흡한 실정입니다. 성경신의 외형적 표시가 성미인데 우리의 성미 납입 기준으로 본 내재적 신앙 수준은 매우 심각한 상태입니다. 연원 수보에서도 1인당 소정의 획일화 경향이고 각종성금이 저조한 것도 교단에 대한 불신풍조 때문이라는 말까지 들립니다. 우리의 자랑스런 성미제도조차 지극한 쇠운의 여파 그대로인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어떻든 구성원 모두가 십시일반으로 정성껏 모아 교단발전의 예산으로 선용하는 성미제도에 대해서만은 자긍심을 갖고 계속하여 권장, 지속해야 하겠습니다.
정신적인 성경신의 표현과 마찬가지로 산업사회의 물질 표현에도 성미와 유사한 자조금(自助金)제도라는 것이 있습니다. 100여년전 영국에서 자본주의의 보완대책으로 협동조합이후 노동조합 활동이 조직화할 때 저소득의 노동자들이 자신의 권익을 주장하기 위해 얼마 안 되는 급여에서 조합 활동비를 일률공제(check-off)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한 방식이 선진국의 농업부문에서 자조금이란 제도로 활용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즉 농민이 자기생산품인 농산물을 팔 때마다 품목별로 모두가 무임편승(free ride)없이 조금씩 떼어(판매액의 0.1%정도)십시일반으로 큰돈을 만들어서 자기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주로 소비확대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는 WTO, FTA에 상관없이 농민이 제 산업을 지켜 스스로의 소득을 확보〔목적달성〕하려는 정부와의 공동프로젝트입니다. 저는 직업적으로 육신먹거리 관계 일을 하면서 벌써 20여년 전부터 외국의 이 제도를 한국에 도입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 결과 이제는 법까지 제정되어 축산, 원예등 기업화 농업에서 널리 실시되고 요즈음은 쌀자조금을 위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도 진주에서 모인 수백명의 경남대표들을 상대로 강의하고 당일치기 했습니다. 이러한 저의 자조금에 대한 관심은 정신먹거리로 천도를 믿으며 성경신의 성미제도를 오래 몸에 익혀온데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농업자조금도 성미처럼 농민의 성경신 표현이 철저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육신먹거리와 정신먹거리는 항상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성경신 실천은 성미와 자조금으로 달성됩니다. 시천주를 말로만 생각하지 말고 실천으로 성 ‧ 경 ‧ 신 해야 합니다. 육신보전만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정신개벽을 몸소 보이기 위해서도 월성과 기도미 잘 바치고 성금 열심히 내는 일에 보다 적극적이어야 하겠습니다. 오랜 장생을 믿고 잠간 성미로 정성껏 실천하는 천도인이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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