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는 같으나 작게는 다르다(大同而小異) > 중앙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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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는 같으나 작게는 다르다(大同而小異)
닦고 단련하니 자연한 이치 아님이 없더라.
공부자의 도를 깨달으면 한 이치로 된 것이요,
오직 우리도로 말하면 크게는 같으나 작게는 다른 것이니라.
-수덕문
우리 도는 「유」와도 같고 「불」과도 같고 「선」과도 같으나,
실인즉 「유」도 아니요 「불」도 아니요 「선」도 아니니라.
-천도와 유불선
一以貫之 夫子之聖德 일이관지는 공부자의 성덕이요,
空界送心 釋氏之道通 공계송심은 석씨의 도통이요,
無形有跡 吾道之造化 무형유적은 우리 도의 조화니라.
- 의암성사 강서
참에 살고 거짓에 죽는다.
-춘암상사
천도교는 허상(虛像)을 쫓는 종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타 종교인들은 천도교의 진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진리는 알고 보면 서로 비슷하니 굳이 구별할 필요가 있느냐”고 말들 합니다만,
스승님들께서는 우리 도(道)와 다른 도의 차이점을 강조하십니다.
특히, 「도수사」 편에서는 더더욱 난법난도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천도(天道)에 근원을 두고 있으니 다툴 필요는 없지만,
후천 오만년을 인도해야할 천도교의 입장에서는
우리 도의 책임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라도 구별의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자의 도와 비교하여 크게는 같으나 작게는 다르다 하셨는데,
그 다르다는 것이 무엇이 어떻게 다르다는 것인지,
「금불문 고불문 지사 금불비 고불비 지법」 이라 하신 말씀을 생각하면서
우리 도가 유불선과 무엇이 어떻게 다르다는 것인지 연구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교리에 대해 토론할 때면 유․불․선과 혼동되는 때가 많아서
우리 도와 유불선을 구별할 필요가 있어 올려 봅니다.
서양의 심리학을 포함해서 선천도덕의 심학(心學)과
대신사님께서 말씀하신 심학(心學)이 다름을 구별해야할 필요가 있어 올려봅니다.
전주교구 광암 윤철현 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