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동학과 유학의 천도(天道)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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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중에 제 눈에 들어오는 논문내용 있어서 올려 봅니다.
동아시아 철학에서 자주 사용되는 ‘천도(天道)’ 개념이 유학(儒學)에서는 ‘자연(天地)의 운행’을 가리키지만,
동학(東學)은 ‘하늘님(天主)의 조화’로 그 위상이 바뀌게 되는 것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유학에서의 천도는 어디까지나 자연의 질서를 기술하는 개념일 뿐 최고 범주는 아니다.
유학의 궁극적 관심은 오히려 거기에서 읽어내는 ‘도덕(道德)’이나 그것을 체현한 ‘성인(聖人)’에 있다.
그래서 유학은 자신들의 신념체계를 다른 말로
덕교(德敎=덕의 가르침)나 성교(聖敎=성인의 가르침)라고 하지 ‘천도교’라고는 하지 않는다.
반면에 동학은 자신들의 신념체계를 천도교(天道敎=천도의 가르침)라고 명명하고 있다.
이것은 동학이 유학과는 달리 하늘님(天)이라는 존재와 그의 가르침(敎)을 중심으로 하는 사상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천도(天道)라고 해도 유학은 ‘자연의 원리’를 말한다면, 동학은 ‘하느님의 섭리’에 가깝다.
달리 말하면 ‘천도(天道)’에서 유학은 ‘도(道)’에 무게를 둔다면, 동학은 ‘천(天)’쪽에 강조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_조성환,2012 천학에서 천교로_퇴계에서 동학으로, 천관의 전환 p.11~12
논문내용을 보면 퇴계는 유학의 범주로, 동학은 새로운 신념체계의 탄생으로 보고 있네요..
전주교구 광암 윤철현 심고..
동아시아 철학에서 자주 사용되는 ‘천도(天道)’ 개념이 유학(儒學)에서는 ‘자연(天地)의 운행’을 가리키지만,
동학(東學)은 ‘하늘님(天主)의 조화’로 그 위상이 바뀌게 되는 것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유학에서의 천도는 어디까지나 자연의 질서를 기술하는 개념일 뿐 최고 범주는 아니다.
유학의 궁극적 관심은 오히려 거기에서 읽어내는 ‘도덕(道德)’이나 그것을 체현한 ‘성인(聖人)’에 있다.
그래서 유학은 자신들의 신념체계를 다른 말로
덕교(德敎=덕의 가르침)나 성교(聖敎=성인의 가르침)라고 하지 ‘천도교’라고는 하지 않는다.
반면에 동학은 자신들의 신념체계를 천도교(天道敎=천도의 가르침)라고 명명하고 있다.
이것은 동학이 유학과는 달리 하늘님(天)이라는 존재와 그의 가르침(敎)을 중심으로 하는 사상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천도(天道)라고 해도 유학은 ‘자연의 원리’를 말한다면, 동학은 ‘하느님의 섭리’에 가깝다.
달리 말하면 ‘천도(天道)’에서 유학은 ‘도(道)’에 무게를 둔다면, 동학은 ‘천(天)’쪽에 강조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_조성환,2012 천학에서 천교로_퇴계에서 동학으로, 천관의 전환 p.11~12
논문내용을 보면 퇴계는 유학의 범주로, 동학은 새로운 신념체계의 탄생으로 보고 있네요..
전주교구 광암 윤철현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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