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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대현
댓글 0건 조회 2,281회 작성일 17-12-0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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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한울이끔터>
제 37대 천도교 대학생단
모시고 안녕하십니까? 제 37대 천도교 대학생단 단장 박대현입니다. 저희 37대 대학생단은 포덕 158년 11월 정기모임에서 “겨울 한울나눔터”의 방향성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러한 11월 정기모임에서의 토론 결과를 토대로 대학생단 임원진 회의(11월 30일)에서 “겨울 한울나눔터”의 방향성을 결정하게 되었고 이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희의 결정은 이번 포덕 158년 동계 한울 나눔터는 기존의 천도교 청소년들을 위한 한울 나눔터가 아닌, “제 1회 동계 한울이끔터”로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대학생 캠프에 대한 설명을 드리기에 앞서, 먼저 그동안의 대학생단 활동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지난 5년 동안 대학생단은 사실 대학생단 자체를 위한 시간과 활동보다는 한울나눔터, 성지순례 등의 행사를 준비하기 위한 시간과 활동에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해왔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매번 2월 정기총회를 통해 새로운 대학생단이 출범되고, 곧바로 진행되는 3,4월 정기모임, 대학생단 성지순례, 그리고 9, 10월 정기모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한울나눔터를 준비하기 위한 시간, 즉 대학생단의 에너지를 소모하는 활동이 더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지난 5년 간의 경험에 비추어보았을 때, 이제는 기존의 구조에서 탈피하고 "학문하는 대학생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천도교적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시도와, 나아가 천도교 대학생단 내부의 단합심을 키울 수 있는 활동을 만들기 위한 시도를 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또한 대학생단 외부적으로도 천도교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만 대학생단 활동을 하지 않는 전국의 대학생들, 그리고 천도교라는 신앙에 관심이 있는 비교인인 대학생들까지도 함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 대학생단의 장기적인 발전을 이루고자 ‘제 1회 한울이끔터’ 라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한울이끔터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학문하는 천도교 대학생단"이라는 대학생단 본래의 취지에 맞게 천도교 대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수련과 경전 공부, 천도교적인 프로그램을 함께 하는 행사입니다. 현재 천도교 대학생단에 소속되어 있는 단원들뿐만 아니라 예비 대학생단 단원, 대학생단 활동을 하지 않는 전국 교구의 대학생 동덕들과 함께 천도교 대학생의 역량을 강화하고 즐거운 신앙생활을 하기 위한 행사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한울이끔터’를 대학생단 활동에 있어서 1년의 시작점으로 정해 본다면, 한울이끔터에 예비 대학생단 단원(20살이 되는 동덕)을 초대하여 기존의 대학생단 단원들과 함께 캠프를 함으로써 대학생단에 대한 소속감을 심어줄 수 있고, 자연스럽게 2월 정기총회의 대학생단 입단식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대학생단 단원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입생들의 대학생단 참여뿐만 아니라 활동 부분까지도 지금보다 더 원활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월 정기총회에서 새로운 대학생단이 출범한 후 3, 4, 5월 정기모임, 대학생단 성지순례를 통해서 수련과 공부를 꾸준히 한다면 보다 더 내실 있고 유익한 하계 한울나눔터를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름 한울나눔터가 마무리 되고, 다시 9, 10, 11, 12월 정기모임과 한울이끔터에서 힘과 내공을 충전하고 ‘학문하는 천도교 대학생단’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된다면 더욱 성공적인 한울 나눔터를 개최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대학생단 존재의 근본적 이유인 창립 취지도 함께 지켜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대학생단 소속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생 뿐만 아니라 예비 대학생단 단원, 천도교를 신앙하는 일반 대학생 동덕들까지 함께하여 대학생단의 힘을 키우고, 본래의 대학생단의 목적인 “학문하는 천도교 대학생단”으로 되돌아가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하였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대학생단뿐만 아니라 전국 교구의 대학생 동덕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화합의 장, 더욱 성공적인 포덕 159년 하계 한울나눔터 개최를 위해 대학생단이 교리적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인성 교육에 대해 배우기 위한 준비과정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날짜와 장소, 세부 프로그램 등은 확정되는대로 공지하여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비록 이번 겨울에는 기존의 한울나눔터가 아닌 대학생 캠프가 진행되지만, 대학생단의 천도교적인 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여름에 더욱 발전된 한울나눔터를 진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 37대 천도교 대학생단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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