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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암이윤영
댓글 0건 조회 54회 작성일 13-12-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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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責在元帥]올해의 사자성어
모시고 안녕하십니까. 세월은 흐르는 물과 같다는 말이 있듯이, 어느덧 한해가 저물고 있는 12월 중순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제 곧 한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연말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송년회다 망년회다 하여 거리가 한참 시끄럽고 1년 중 소비가 가장 많은 그런 분위기보다는 차분하고 조용한 거리를 볼 수 있습니다.
단 하나 국민들의 이슈를 장식하는 000대통령의 부정선거 의혹의 정치적 문제만이 여야 정당은 물론이고 종교지도자들까지 나서서 규탄하며 대립하는 형국입니다. 이에 국민들은 오죽하면 종교 성직자들까지 나섰겠느냐와, 종교와 정치의 분류라는 이유로 마땅치 못하게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필자는 물론 천도교 교역자의 한 사람으로 후자 보다는 선자인 ‘양심적인 종교인들의 행동’을 지지하며 동참할 자세라는 것을 밝혀봅니다.
오늘 출근하자 말자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 뉴스를 검색하는데, 제일먼저 눈에 띠는 기사의 내용에 이런 글이 있더군요. (전략)‘천도교는 시국선언을 통해 '책재원수(責在元帥)'라고 했다. 책임은 가장 윗사람에게 있다는 말이다.’(후략). 고사성어(사자성어)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책재원수란 ‘책임은 웃사람에 있음’을 가리키는 말이죠. 이 고사성어가 왜 천도교인들이(7개단체) 인용하여 ‘시국선언’을 했느냐의 질문은 바로 동학, 천도교 제 1세교조 수운 최제우 대신사님의 경전에 나오는 유명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대신사님께서 직접 경전을 집필하여 제자들을 훈계하는 내용으로서, ‘도수사’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위가 미덥지 못하면 아래가 의심하며, 위가 공경치 못하면 아래가 거만하니, 이런 일을 본다 해도 책재원수 아닐런가.’하시어 동학의 지도급 인사들은 물론이요, 모든 사람들에게 교훈을 삼으라는 뜻으로 하신 말씀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연말을 맞이하면서 올해의 사자성어로 화자 되기에 충분한 시국현상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우리 천도교의 현실도 한 번 살펴봅시다. 교단 지도급 인사들의 크고 작은 일들에 부딪치면서 왜 그리 아랫사람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지 알다가 모를 일입니다. ‘잘되는 일들은 윗사람인 자신에게 있고, 잘못되는 일들은 아랫사람의 직원에게 있다.’란 논리로 치부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소수의 지도급 인사들의 언행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현재 나라의 시국에 관련하여 많은 언론들이 천도교 시국선언의 멋진 이슈제공의 ‘책재원수’라는 말을 인용하는 것에, 우리 천도교 지도급 인사들 즉 윗사람들이 정말 새겨들어야 하지 않나 하며 스스로의 반성을 삼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지난 일이지만, 전 집행부 유지재단의 일인데요, 동학농민혁명유족이며 천도교 교구장까지 지낸 교역자 한 분이 피눈물을 흘리며 재단을 떠났습니다. 또한 이번 집행부에서도 재단의 실무자 한 분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르지만, 재단을 떠난 당사자가 현재 천도교 감사원에 고발은 물론 외부 사법부에 소송을 제기하고 재판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제가 여기서 누구의 잘못이라는 것을 말하기 전에, 과연 대신사 스승님께서 말씀하신 ‘책재원수’를 단 한 번이라도 생각해봤는가의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윗사람으로서 왜 책임 있는 언행을 한 번도 하지 않는 것인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책재원수, 책재원수..?]
포덕 154(2013)년 12월 11일
송암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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