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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부정선거 개입 국정원 규탄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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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지숙 작성일 13-08-19 15:46 조회 5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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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개입 국정원 규탄
성 명 서
오늘 동학 천도교인들은 국정원의 부정선거 획책 만행을 엄중히 규탄하며, 책임자 처벌과 대통령의 사

과 그리고 재발 방지책 마련을 요구한다.
국가정보원이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개입한 사건은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국기문란 행위로서 책임자

는 엄중히 처벌해야 하며, 대통령은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최고 수준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

당연한 민주주의의 명령을 거부하고, 국민을 거리로 내모는 자는 누구인가? 피로써 지켜온 대한민국

의 국정을 농단하고, 목숨 걸고 쟁취해 온 민주주의 역사를 과거로 되돌려 버리는 것도 모자라, 어설픈
역공세로 어물쩍 넘어가려는 자들은 또한 누구인가?
더욱이 국민 여론을 호도하며 판단력을 어지럽히고자 국정원이 벌인 후속 작업들은 우리 ‘국격’을 하염

없이 무너뜨리고, 국민의 자존심을 뭉개 버린 몹쓸 짓이었다. 국민들의 정당한 요구에 귀 막고, 구중궁

궐 속에 칩거하며 시간만 보내면서 국민들이 생활고에 찌들려 또 다시 잊어버리기를 바라는 것인가?

제3의 화제를 잇달아 내놓아 당면한 국정원 선거 개입에 쏠리는 국민의 눈길을 딴 데로 돌리려는 구태

공작정치가 21세기 선진 대한민국에서 통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가? 이러한 모든 미봉책과 모르쇠 정

치는 대통령의 헌법적 정당성과 권위를 스스로 갉아먹는 자해적 책동에 불과하다.
국정원장과 그의 책임 하에 있는 일부 직원들의 범법 행위를 덮기 위하여 경찰청장의 사태 무마용 중

간 수사 발표가 있었고, 그 이후로 줄줄이 더 많은 국가 기관과 그 책임자들이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는
이 상황을 언제까지 지속할 것인가? 여야가 스스로 합의하여 시작한 국정조사마저 무기력한 정치놀음

으로 만들어 버리는 정치술수는 스스로 부끄럽지 아니한가? 그렇게 해서 국민을 기만할 수 있다고 생

각하는 건 한심한 일이요, 시간을 끌수록 망가지는 것은 대한민국의 국가적 위상일 뿐이다.
국기 문란의 바람을 키워 국가 안위를 위협하는 태풍으로 만들려는 세력은 들어라. 잘못을 감추려는

편법을 짜내는 것이 지혜가 아니라 썩은 살을 도려내고 미래를 기약하는 것이 지혜임을 알라. 거짓으

로 정권의 안위를 도모하는 것은 만용일 뿐이요, 과오를 인정-개선-혁신하는 것이 위정자의 참된 용기

이다. 국기문란 국정농단을 바로잡기 위한 국민들의 촛불행진은 정당한 권리이자 신성한 의무이다. 우

리들의 정당한 요구를 겸허히 수용하라.
“때가 오면 의로운 깃발을 들어 국가를 반석 위에다 두고자 일어서는 것”은 동학 천도교인의 역사적

전통이다. 우리가 요구하는 궁극의 결실은 훼손된 민주주의와 무너진 국민 자긍심의 회복되는 보국안

민의 길이다. 그것이 없다면 대한민국은 통일을 바랄 수도 없고, 그것이 없이 통일된 나라는 우리 것이
될 수도 없다. 따라서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국정원의 대선 개입 사건은 한 치의 거짓도 없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 청와대에서부터 일

개 직원에 이르기까지, 그 결과에 따라 응분의 처벌을 받아야 하며,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
하나, 사건을 은폐하고 여론을 호도하려 했던 어설픈 공작 과정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엄중 문

책하여 우리나라가 헌법과 법률을 입각한 문명한 민주국가임을 증명해야 한다.
하나, 끊임없이 유사한 사건을 일으켜 온 국정원은 그 운영 체계에 하자가 있음이 분명하다. 재발 방지

를 위한 근본적인 혁신과 재편을 통해 본연이 기관으로 거듭나게 해야 한다.
하나, 지금의 10만 촛불 배후에는 수천만의 국민이 있다. 헌법과 법률에 따라 정의롭게 사태 처리하는

것만이 대한민국의 자존과 위상을 수호하는 유일 최선의 길임을 알아야 한다.


부패한 것을 맑고 새롭게, 어지럽고 복잡한 것을 간단하고 깨끗하게 하는 것이 개벽의 정신이다. 우리

는 정당한 우리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개벽의 깃발을 높이 들고 촛불을 밝힐 것이다.
포덕 154년(2013) 8월 13일
(사)동학민족통일회 천도교청년회 천도교한울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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