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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민 작성일 12-12-13 12:53 조회 6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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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元老)!
어떤 분야에 오래 종사하여 나이와 공로가 많고 덕망이 높은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그냥 노욕(老慾)에 휩싸여 기존의 틀에 안주하며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고 안달하는 사람이 아니다.
고대 로마시대 ‘원로원(元老院)’ 은 전자와 같은 원로들이 모인 입법자문기관이다.

지금의 천도교 상황이 후자와 같은 원로(元老)에게 문제가 있어서 그러함일까?
교단 내에 이러한 원로들이 판을 치고 있다면 정말 문제이다.
그러나 다 그렇지가 않다는 것이다. 옥석을 가려야 한다.

다행히도 노익장이 대단하여 젊은이들보다 사리분별이 정확하신 분들도 계시다는 것이다.
원로라고 해서 다 소용이 다한 폐물(廢物)이 아니다. 라는 말이다.
존경하여 살펴 배워야할 폐물(幣物)도 계시다.

대다수의 원로들은 누구보다도 천도교를 사랑하며
천도교의 부흥을 간절히 바라며 포덕사업의 신앙해오다
세월이 흘러 이제 나이가 드신 몸일 뿐이다.
도덕을 중시하는 천도교에서는
이러하신 원로를 오히려 더욱 ‘경로(敬老)’해야 할 것이다.
천도교 규정집에 포덕107년에 의결된 ‘정양원규정’도 마련되어 있다.
물론 규정만 있지 46년이 지나도록 지금껏 한번도 시행하고자 하는 계획도 없었지만 말이다.

우리가 걱정하는 문제는
스승님께서 아무리 만고에 없는 무극대도를 창시하시었고 좋은 가르침을 내 놓으셨어도
지키지 못하고 오히려 도와 덕이 참담히 무너진 모습을 하고 있는 교단일 것이다.

이러한 교단에 올바른 사람들이 모일리가 없다. 왜냐하면 배울 것이 없기 때문이다.
남녀노소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삶에 본보기가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있는 사람들조차도 실망하고 교단을 떠나간다.
떠나는 이들에게 누가 사명감이 없다. 심주가 굳지 않다며 힐난할 것인가?

누가 왜! 이 지경의 교단으로 만들었나? 원로(元老)들인가?
정시정문하며 냉철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다. 원로가 아닌 사람들도 있다
나는 그들을 부르길 아직 좀 젊어서 늙음과 거리가 있다고 해서 멀 遠자 원로(遠老)라 부르려고 한다. 그러나 늙었느냐 젊었는냐가 문제일까?
천도교인으로 위장된 사람들이 문제다.
천도교 신앙을 한다며 천심과 멀어져 사리사욕에 병들은 사람들이 문제다.
한울님이 주신 보배로운 지혜로 부도덕, 불의, 사리분별하지 못하는 사람이 문제다.

우리가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위와 같은 몇몇 안 되는 자들에 의해
태산 같은 스승님의 도는 쉽게 무너지고 평지 되게 되어 있다.
무극대도가 온 세상에 조롱거리가 된다는 말이다.

이리되면 도를 배우고 신앙하겠다고 찾아오는 사람 하나 없을 것이니
‘무심한 구미용담 평지되기 애달하다’ 라신 스승님의 걱정이 이 아니시던가.

성지 용담정 건물주변 바닥을 세멘으로 미장하여 관리하여 오던 것이
(실은 10년 넘게 제대로 된 관리도 안했지만)
10년이 넘는 세월을 지내오며 균열되고 빗물에 패어져 흉한 모습이었다.

이를 좋게 고치려는 정성된 마음이 있어
지금껏 누구도 하지 못했던 비싼 화강석으로 돌아가며 잘 깔개 되는 은혜를 받았다.

그런데 감사원에서 관계기관의 의결 절차 없이 깔았다고 해서.
다시 같은 실수 없도록 행정절차를 보완하라는 경고정도가 아니고
‘무심한 구미용담 평지되기 애달하다’하신 스승님의 가르침에 비추어
성지를 함부로 훼손한 행위에 해당된다는 이유문(文)을 들어
복구 기한을 명시하고 기존의 원상태로 복귀하라는 주문을 했다.

그리고 지금껏 3차례 원상 복구공사를 하라는 감사원 요구를 시행 안했다고 해서
교단의 화합과 천심회복을 위한 ‘이신환성 49일기도’ 7차가 끝나고 얼마 안 된 시점에
임운길 교령은 근신 징계를 받고 종무원장은 경고를 받았다.

현 교령에 대한 징계는 근신 5개월이다,
그러나 내용을 살펴보면 근신이 아니고 사실상 직무 정지에 해당된다 할 것이다.
교령사직무실에 나올 수도 없고, 교령사 차도 쓰면 안 되고,
천도교를 대표하는 어떤 대내외행사에도 대표로 참가할 수 없다.라는 주문이다.
이에 더하여 징계기간 중 30%활동비도 삭감했다.
그리고 그 기간 수도원에 가서 수련이나 하고 있으란다. ㅠㅠ
과연 누가 수련하고 있어야 할 사람인가?

현 임운길 교령은 교단의 용서와 화합을 위해
3년 전 교령에 취임을 하며
전 임기 중에 징계 받은 모든 사람들의 징계를 풀겠다고 동의를 구해 교인들의 박수를 받았었으나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이와 반하여
이내 전 임기의 교령과 그 임기 중 일한 몇몇 사람들을 징계하는 일에 서명을 했다.
과연 교령 자신의 본 뜻이었을까? 묻고 싶다.

그리고 이제 임기 말에 와서 현 교령도 감사원으로부터 징계를 받게 되는 일을 당하신 것이다.

5개월 기간 징계를 받았으니 징계기간이 내년 3월로 끝난다.
새로운 교령을 선출하기 위한 교인대회를 약 1개월도 안되는 날짜를 남겨두고 복귀하도록 되어있다.
왜 6개월 그 이상으로 안했을까? 여기에는 고도의 계산이 깔려 있는 것일까?
감사원에는 어떤 원로(元老, 遠老)분들이 도대체 어떤 자를 들고 앉아 있어 그럴까?
이러는 와중에 그래서 교헌을 바꿔야 한다, 규정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교헌이 뭐라하고 규정이 뭐라 하던가?
아니면 무심한 구미용담이 뭐라 하던가?

스승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네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라 규칙은 그것으로 충분하다.’

<현 집행부 종무위원이자 송탄교구장 원암 이승민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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