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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36개월의 36% 보낸 과도총부의 공전 - 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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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國初日
댓글 0건 조회 118회 작성일 11-07-0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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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월1일, 올해 들어 일곱 번째 말씀드립니다.
임기 3년(36개월)의 새 총부체제가 출범한지 벌써 1/3이 지나고(36% 이상) 나머지는 이제 21개월뿐입니다. 그때(포덕154년 4월초)가 되면 우리 천도교의 모습이 어떻게 발전, 변화되어 있을지 자못 궁금합니다. 이번 지도부는 과거의 부끄러운 역사(쇠운)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도의 전환(성운)을 보여주어야 하는 그런 과도 총부(transitional headquarters)의 역할을 부여받고 태어났습니다.
천도/인도에 벗어난 일을 많이 한 그 직전(148-151) “암흑의 3년” 뒤 작년 4월의 전국대회는 쇠운연장을 봉쇄하고 성운지향하라고 수도연성 전문의 새 수장을 뽑았습니다. 6.25를 겪은 북한 출신으로 천도신앙을 체질화 하였고 중앙총부의 각종 직책만 30-40년 맡아 경운동의 반시대적 역기능을 몸소 체험하신, 오관실행과 사계명 준수의 모범 천도인이 5 : 1의 경쟁에서 선택의 영광을 안게 된 것입니다. 누가 보아도 그 도력과 유연성이 과도 총부를 이끌기에 적절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천도게시판을 통하여 새 집행부의 쇠운종식과 성운준비를 부탁했고(4/17/151), 총부경영의 민주화와 교인참여(5/15/151)를 촉구했으며, 출발 105일을 맞아 과도총부에 거는 기대(7/14/151)도 전했습니다. 또한 금년 첫날에는 “총부는 끌고 교인은 밀고, 함께 넘는 152년 고개”가 되기를 기원도 했습니다. 포덕152년에는 새로운 진용이 표방한 화해속의 교단정상화가 실현되는 계기마련을 바랐던 것입니다.
바야흐로 36개월의 절반이 다가오는 요즈음, 우리는 중앙총부를 걱정하는 교인들이 많고 우려되는 바가 적지 않다는 말을 듣고 있습니다. 지난 50여년동안, 포덕100년이래 총부의 경영부실로 교단쇠락의 철퇴를 그렇게 맞고도 아직껏 그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감사원장이 자진사퇴 했고 종무원장을 징계처분 한다더라, 누가 쫓겨났고 누구는 감봉 당했고...... ” 등등, 그래서 감사원장과 종무원장을 대행체제로 운영한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속이 터지고 진절머리가 나는 이런 소문이 계속하여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어쩌자는 것입니까? 이신환성 수련을 강조하고 열심이던 당사자들이 교단소란의 주역이 된 우리의 답답한 현실, 정말 스승님께 죄송하고 과도총부의 공회전(空回轉)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도와 덕을 앞세우는 천도인과 천도교단, 과도총부는 모름지기 교헌상의 의무이행과 권한 행사에 충실해야 합니다. 특히 교헌33조의 교단대표성과 통리권을 올바로 수행하지 않는 최고결정 단계의 우유부단이 문제입니다. 여러 사람에게 물어보고 밤잠 못자 가며 궁리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의사결정을 적시에 분명히 해야 합니다. 자신이 없으면 대신사님께 여쭈어 보십시오. 무엇하러 주문 외우고 경전살피며 밤샘 수련하는 것입니까?
예측 가능한 미래의 비전을 가져야 총부경영이 공전하지 않습니다. 구태의연한 과거의 끈을 끊지 않으면 스승님과 선열들께서 이제는 분노하실 것입니다. 갑오와 기미의 함성을 들어야 합니다. 감응하옵소서
- 진암 朴 永 寅 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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