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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동환
댓글 0건 조회 116회 작성일 18-05-1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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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하늘 비
참 물은 왠지 기분이 좋다.
청수를 많이 모셔서 일까
오월중순에 비
선악도 없고 냄새도 없고
향기도 없지만 빗물은
참 좋다.
사람을 살리고 뭇 짐승을 살리고
나무와 풀들을 살려내고
온갖 생명을 살려낸다.
무위이화(無爲而化)!
스스로 살림의 극치이다.
사람을 살려내는 물을 감로수(甘露水)라 한다.
감로수가 온 통 한반도에 쏟아진다.
경운동 대교당 앞마당에도 펑펑 쏟아진다.
선악이 없는 오월의 빗물은 온 누리에 쏟아진다.
빗물은 참이다. 거짓이 없다.
스승들은 말씀했다.
참은 생명을 살리고, 거짓은 생명을 죽이는 것이라고
오월의 빗물은 선악이 아니고
오르지 참이어서 생명을 살려낸다.
법을 말하면 이미 참에서는 거리가 멀다.
법은 최악을 막기 위한 것이다.
종교는 모름지기 참을 먹고 사는 씨앗이다.
참을 먹지 않으면 메말라 죽고 만다.
오월의 빗물은 숲을 푸르러지게 하고
모든 생명에 생기를 불어 넣어
생명잔치를 연다.
한반도에도 경운동에도
생명이 너울너울 춤을 춘다.
159(2018). 5. 17/ 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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