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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시운시변 의논하고 3.7자 전해 주십시다. ...의친왕의 동학 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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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덕재 작성일 19-05-16 06:49 조회 18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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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대도 닦아내어 오는 사람 효유해서 3.7자 전해주니 무위이화 아닐런가!
어진사람들과 시운시변을 의논하여 기국이 큰 분들이 만고없는 무극대도를 하도록, 천도교 도문에 들어서도록 포덕을 해 나가야 합니다.
어린이들에게도 천도교의 씨앗을 심어주어 천도의 꽃이 마음에서 자라나게 하여야 합니다.
부암 심고

왕 李堈(이강)의 동학 입도
중국에 체류하던 성사께서는 손문이 국제반점(=호텔)에 유숙하면서 미국행 선편을 알아보는 한편 당시의 혁명가인 손문과 교류하였다. 어느 날 손문이 국내유지들을 초청하여 국제만점에서 연회를 베푼다는 신문을 보고 성사께서 손문은 대체 어떤 사람인가 하고 그 연회석에 자진 참석하여 인사를 교환하였는데 이로부터 두 분은 매우 밀하게 되었다고 한다.
중국에 체류하던 성사께서 그 후 일본에 다시 돌아가 이상헌이라는 이름으로 변성명하고 대세를 관망하였는데 이 무렵 국사범으로 몰려 일본에 망명하고 있던 권동진, 오세창, 조의연, 이진호, 조의준, 양한묵 등과 만나 자주 시국을 의논하였다. 이 때 의왕 李堈공(公)이 성사의 인격을 흠모하여 자주 성사를 방문하였는데 성사 또한 때로는 의왕의 부름을 받아 종종 국가의 대계와 경륜을 설파하였으며 귀국 후에도 의왕은 성상의 충의와 동학의 진리에 공명하여 현도 이후 비밀히 입교식을 거행한 루 성사를 사부의 禮(예)로 대하였다.
또 어느날 아침 성사께서 공중욕장에서 목욕을 하고 나오다가 나이 40전후로 보이는 조선인 한 사람이 일본 하녀를 옆에 데리고 나오는 것을 보고 “그대는 조선인인가? 일본인인가?”하고 다그쳐 물으니 조선사람 박영효라고 대답하였다.
이 말을 들은 성사께서는 “今陵尉(금릉위) 박영효란 말인가? 그대도 조선사람이요, 나도 조선사람인데 우리나라 꼴이 어찌 되었는가? 그대는 더구나 금상폐하의 사위가 아닌가? 국가 흥망이 조석에 달리어 폐하께서는 침식이 불안하신 이 때에 외국에 망명한 처지로서 어찌 목욕탕에까지 일본인 하녀를 데리고 다니면서 여러사람 앞에서 추잡한 꼴을 보이는가?”하고 힐난하였다. 이에 박영효는 곧 사과하고 이로부터 두 사람은 각별히 하게 되었다.
(천도교 신앙의 길잡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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