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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철현
댓글 0건 조회 87회 작성일 19-04-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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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權威)와 절차(節次)
“해음 없는 이것들아 나를 믿고 그러 하냐
나는 도시 믿지 말고 한울님을 믿었어라
네 몸에 모셨으니 사근취원 하단 말가”_「교훈가」
대신사와 해월신사께서 한방에 주무시다가
해월신사께서 깨어보니 당신의 발이
대신사님의 배위에 올라가 있는 것을 보고 황송하여
"왜 저를 깨우시지 않으셨습니까?"
라고 여쭈니, 대신사께서 하시는 말씀이
"내 너를 깨우면 한울님 놀래실까봐 깨우지 않았다."
춘암상사께서 들려주신 스승님들의 이 일화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옛 부터 제(帝), 상제(上帝), 천제(天帝)라고 하여 권력의 원천을 한울에 의지하였습니다.
사람들은 그 권력 아래에서 힘이 들어도 당연하게 감내하며 살았습니다.
예전에 사는 풍습과 방식은 그러하였습니다.
이제 후천개벽 운수를 맞아 후천 도덕을 이끌어갈 동학(東學)에서는
권력의 원천인 한울은 만민이 동등하게 모시고 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 권력이 모두에게 동등하다는 것입니다.
모두에게 동등한 권력이 있다고 하니 서로 충돌이 생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바뀐 도덕에 맞는 절차를 만들게 됩니다.
대통령에게 장관 임명권이 있어도 반드시 청문회를 거 후에 임명하고,
대통령에게 국립 대학교 총장 임명권이 있어도 그 대학 특성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반드시 그 대학 구성원들의 추천을 받아서 임명 합니다.
이러한 절차는 예전에는 꿈도 못 꾸던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절차가 생긴 것은 권력이 국민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동학(東學)의 가르침은 우리나라 헌법에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절차를 만들기 까지
동학혁명, 3·1혁명, 4·19혁명, 5·18혁명 등등 스승님들과 수많은 선열님들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세계가 놀란 일,
촛불혁명으로 대통령도 바꾸는 그런 나라가 되었습니다.
올해는 동학혁명을 정식으로 국가에서 인정하는 국가기념일 지정 첫해입니다.
너무도 뜻 깊은 해입니다.
동학혁명은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간절한 정신이 있었기에,
그토록 간절하게 일어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지금 전주에서는 동학혁명기념관 오픈이 언제냐는 문의전화가 많습니다.
그 분들은 동학혁명기념관에 오셔서 동학정신을 되새기고,
동학(東學)이 천도교(天道敎)인 것을 보고 갈 것입니다.
권위를 세우지 못한 조직은 크게 될 수 없지만
절차를 지키지 못하는 권위는 더 큰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세상을 한울님으로 대하기에 절차를 지키는 권위여야 한다는 것이
동학에서 가르치는 조직문화일 것입니다.
예전의 동학(東學)이 지금의 천도교(天道敎)이고,
동학을 바르게 배우는 곳이 천도교라고 떳떳하게 안내하고 싶습니다.
전주교구장 광암 윤철현 심고..
전주교구 교인 일동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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