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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頌 水雲大神師 

無量眞理 水雲法 끝이없는 진리는 수운의 법도이고

無盡誦呪 侍天主 다함없이 주문 외어 한울을 모셨으니 

無極大道 造化定 끝없는 도의 길이 저절로 정해지고

道精一言 驚萬里 도의정수 한마디 만리를 놀라게 하네 

水雲心法 無可敵 수운의 심법은 가히 적수가 없다네 

雲起雲沒 雲亦起 구름일고 구름저무나 역시 일어나네  

水雲座箴 誠敬信 대신사 좌잠 성경신 세글자

永世不忘 時乎哉 길이 잊지 않으니 때 이로구나 

大道因緣 累千年 큰 도의 인연이야 천년을 쌓였으니 

頌祝如意 萬事知 기리고 축하여 뜻대로 만사지 일세 

布德 155年 四月 五日 

甲午 季春      珉菴 頌詩

- 김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