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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성사 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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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모시고네트워크
댓글 0건 조회 765회 작성일 17-07-0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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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龍潭聖運 與天無窮 長生不死
용담 성운은 한울과 같이 무궁하여 길이 살아 죽지 않는 지라,

傳授海月 乘日蹈天 杳向仙臺
해월신사께 전하여 주시고 해를 타고 한울에 이르러 아득하게 선대로 향하였으나,

無事不涉 無事不命 恒侍吾心
일에 간섭치 아니함이 없고 일에 명령하지 아니함이 없이 길이 내 마음에 모시었도다.

劍岳聖世 傳之無窮 不死不滅
검악성세에 전하는 것이 무궁하여 죽지도 아니하고 멸하지도 아니하여,

傳鉢道主 無時不命 無時不敎 長全心肝
바릿대를 전한 도주는 때로 명하지 아니함이 없고, 때로 가르치지 아니함이 없어, 길이 온전하여 마음에 새기었도다.

如是沒覺 不敢將擧大道
이렇듯이 깨달음이 없는 것이 대도를 거느려 일으키지 못하다가,
 
擇日說法 惶然降敎
날을 가리어 설법하니 황연히 가르침이 내리어,

明立紀綱 廣濟蒼生之大願
기강을 밝게 세우고 광제창생을 크게 원하노라.
 
2  荷蒙薰陶 日月之光明


  훈도하심을 입은 것은 일월의 광명이요,


 
傳鉢師恩 道統之相授


 전발하신 스승님의 은혜는 도통의 서로 주심이라.


 
先天用道 浩蕩之廣政


 선천 용도는 호탕한 넓은 정사요,


 
今日說法 立綱之節義


 금일 설법은 기강을 세우는 절의로다.


 
守眞志滿 勿捨淸德


 참을 지키고 뜻을 원만히 하여 맑은 덕을 버리지 말라.


 
日去月來 陰陽合德


 날이 가고 달이 옴에 음양이 덕을 합하고,


 
春生秋實 造化成功


 봄에 나고 가을에 결실하니 조화의 성공이라.


 
無去無來 吾心永守


 가는 것도 없고 오는 것도 없는 내 마음을 길이 지키어


 
不遷不易 大道 明


 옮기지도 아니하고 바뀌지도 아니하는 큰 도를 창명하라.


 
何何知知 無窮而無窮


 무엇을 알랴, 무궁하고 무궁한 것을.


 
天必感應 誠心而一片


 한울님은 반드시 정성 마음 한 조각에 감응하느니라.


 
一以貫之 夫子之聖德


 일이관지는 공부자의 성덕이요,


 
空界送心 釋氏之道通


 공계송심은 석씨의 도통이요,


 
無形有跡 吾道之造化


 무형유적은 우리 도의 조화니라.


 
侍天奉天 永世守志


 한울님을 모시고 한울님을 받들고 평생동안 참뜻을 지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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