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교중앙도서관 | 2022-01-26 10:00:56 지벌(地閥) 과 문필(文筆)...수운대신사 설법 포덕 3년 7월, 경주 현서에 있는 강원보가 새로 많은 사람을 포덕 하였는데 그 중에는 지벌(地閥)이 높은 사람과 문필(文筆)이 출중한 사람도 많은지라 강원보가 그들에게 설법하여줄 것을 청하자 대신사께서 쾌히 허락하시고 이틀간 강도하시니 그 요지는 다음과 같다. 우리 도(道)는 지벌(地閥)을 보는 도가 아니니라. 지벌이 무엇이기에 군자에 비유할 수 있겠느냐. 지벌은 사람들이 만들어낸 것이 아니냐. 더욱이 말세…
천도교중앙도서관 | 2022-01-19 15:52:35 수운 대신사 통문(通文) – 수운대신사께서는 1862년 9월 말경에 경주부(慶州府) 영장에게 체포되었다가 10월 초에 석방되었습니다. 이 일이 있은 직후에 제자들에게 통문을 보내 관의 지목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지시를 내리게 됩니다. 이 통문이 바로 그러한 지시를 담아 교인들에게 알리는 글입니다. : 右文爲通諭事(우문위통유사) 당초(當初) 敎人之意(교인지의) 病人勿藥自效(병인물약자효) 小兒…
종령(宗令) 제1호 . 제2호 천도교중앙도서관 | 2022-01-12 10:13:04 총부(總部)설립과 제(諸) 종령(宗令) 포덕 47년 의암성사께서 서울에 도착하는 즉일로 각지 대령급 두목 80여인을 특별장소로 모이게 하고 총부청사(廳舍)와 교체(敎體) 완비와 제반 운영문제를 연일 숙의하는 동시에 귀국 인사 겸 전국교인에게 우리교회가 과거 46년간은 은도시대라 음애한곡(陰崖旱穀-그늘진 벼랑과 추운골짜기)에서 비상간고(備嘗艱苦)를 감수하였으나 지금은 대도가 한울같이 겁회에서 벗어나 화풍난양(…
천도교중앙도서관 | 2022-01-05 11:17:33 통 유 문(通諭文) ......국문 번역 대전(東經大全)과 가사(歌詞-용담유사)는 곧 우리 대 선생님께서 천도를 받으신 본원(本源)이요 천명(天命)을 받아 천리(天理)를 공경한 내력(來歷)이요 또는 한울님의 말씀이 강화의 가르침으로 소상(昭詳)하게 실리어 있는 것이니, 그 공경스럽고 귀중한 것을 과연 어떻다 하리요. 이에 수도하는 절차와 경전 외우는 방법을 낱낱이 예거(例擧)하니 우리 도인(道人)은 규모(規模)를 어기지 말고 십분 공경하여 이르나 저므나 받…
천도교중앙도서관 | 2021-12-30 09:33:30 수도(修道)와 감응(感應) ......임 문호 우리들은 일상 수도(修道)생활에 있어서 누구나 한결같이 ‘한울님 감응하옵소서 스승님 감응하옵소서’ 하는 심고(心告)를 올린다. 이로써 보면 우리의 수도란 것은 또는 신교(信敎)의 목적은 온전히 천사(天師)의 감응(感應)을 비는 데에 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줄 안다. 그러면 대체 이 천사(天師)의 감응이란 어떤 것인가. 대개 감응이란 말은 종교상으로뿐 아니요 물리학상…
연원(淵源)과 천도교인의 복무(服務) 천도교중앙도서관 | 2021-12-22 09:57:43 보국안민(輔國安民)이 무엇보다 시급(時急)하다.........의암성사어록 18 12월20일에 성사(聖師) 연원과 교인의 의무‘ 란 제목으로 말씀하시기를, 우리 교인이 아직도 내 연원(淵源) 네 연원 하면서 일단(一團)을 이루지 못하니 가탄할 일이다. 일단(一團)이란 합심(合心)을 이름이니 교인은 먼저 합심이 되고라야 누가 보든지 천도교인은 일치단합이 되었다고 할 것 아닌가. 앞으로 시기가 급박(急迫)하니 우리교인은…
천도교중앙도서관 | 2021-12-15 09:34:38 성령(性靈)과 육신(肉身)을 바꾸어 믿으라......의암성사 어록 17 의암성사께서 제92회 대신사 탄신경축식을 마친 후, 지방두목 150여 명을 상춘원에 모이게 하시고 청수를 모신 후 설법하시기를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은 우리 교가 창도한 이래 도산검수를 지나면서 무한한 고초를 지나신 분들인데, 이러한 고초를 겪고도 아직까지 큰 일을 이루지 못한 것은 그만큼 스스로 자신(自身)의 인격(人格)을 저버린 것이다. 우리는 천의인심(天意人心)에 순응하여 …
천도교중앙도서관 | 2021-11-24 10:12:35 사람은 성령(性靈)이 주체(主體)....의암성사 어록15 포덕57년 8월14일, 제 50회 지일 기념일을 봉행하신 후 각 지방 두목들을 상춘원으로 모이게 하시고 설법하시기를 사람은 성령이 주체요 육신은 객체이므로 육신이 성령의 지위를 쫒는 것이다. 세상 사람은 이것을 알지 못하고 도리어 육신으로 주체를 삼기 때문에 물욕이 생기어 도덕을 버리게 되고 마는 것이니 우리 교인은 이것을 바꾸어 믿어 차라리 육신이 없어질지언정 성령을 잘 보전하면 천하에 어려운 일이 없을 것이다.…
신앙심과 의뢰심을 구분하라......의암성사 어록 14 천도교중앙도서관 | 2021-11-17 10:21:19 신앙심(信仰心)과 의뢰심(依賴心)을 구분하라....의암성사 어록14 6월에 성사 문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우리교의 과거는 의뢰(依賴)시대라 한울이 기이한 영적(靈蹟)으로 사람을 인도하였으나 지금은 희화(熙和)시대라 비유하면 백일이 중천에 이르면 만상이 빛을 먹은 것과 같아서 비록 섬운(纖雲)이 있다 할지라도 낮이되면 천하가 크게 밝을 것이다. 우리 신도는 이제부터 한울님과 스승님께 의뢰하는 마음을 버리고 내 한울을…
천도교중앙도서관 | 2021-11-10 09:35:16 신앙통일(信仰統一)과 규모일치(規模一致) ..............,의암성사어록 13 포덕57(1916)년 병진 3월 10일에 성사(聖師) 총부 직원을 한 자리에 모이게 하시고, 우리가 천도교(天道敎)를 믿는 것은 누구나 한 가지 희망(希望)이 있을 터인데 희망만 있고 성공(成功)이 없다면 그 희망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희망을 가지는 것이 귀한 것이 아니요 그 희망을 이루는 것이 귀한 것이니라. 그러므로 그 사람의 뜻이 높다 낮다 하기보다, 그 사람이 그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