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충남 | 2022-05-17 14:03:12 7천만 同胞에게 告함 -義菴 孫秉熙先生 殉國 百週忌에 붙여- 천도교의창수도원 원장 중암 박 충 남 오는 5월19일은 의암 손병희선생(이하 의암성사)의 순도,순국하신지 꼭 백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의암성사는 천도교 제3세교조이자 3.1독립운동의 민족대표 33인의 영도자이다. 청사에 길이 빛나는 독립선언서에 제일 먼저 서명날인을 하셨다. 당시 일제시대에는 서명을 한다는 것은 목숨을 내 놓는다는 일이다. 1919년 3.1 독립운동때는 남북이 하나였다. 지금은 비록 남북이 …
주문은 어떻게 외울까 -소춘 김기전 / 신인간 (1942.3) -겨울밤과 수도- ‘도’는 그 성질상 借啣(차함, 이름만 빌린 벼슬)도 아니요 명예직도 될 수 없다. 닦으면 닦으니 만큼 도가 있고, 아니 닦으면 없고 마는 것이다. 따라서 도가 있으면 도인이요, 도가 없으면 도인이 아니다. 여기에 다른 말을 붙일 여지가 없다. 정성스럽게 오관을 실행하는 것은 우리가 도를 닦는 차제이다. 그런 중 그 오관에서 첫째를 꼽는 이 ‘주문’에서 능히 힘을 얻는다면 우리의 수도는 어느덧 한 지경을 체험한 것으로서, 승당입실(升堂入室)…
주문은 어떻게 외울까 - 소춘 김 기전 천도교중앙도서관 | 2021-01-20 14:18: 주문은 어떻게 외울까 - (소춘 김기전) -겨울밤과 수도- ‘도’는 그 성질상 借啣(차함, 이름만 빌린 벼슬)도 아니요 명예직도 될 수 없다. 닦으면 닦으니 만큼 도가 있고, 아니 닦으면 없고 마는 것이다. 따라서 도가 있으면 도인이요, 도가 없으면 도인이 아니다. 여기에 다른 말을 붙일 여지가 없다. 정성스럽게 오관을 실행하는 것은 우리가 도를 닦는 차제이다. 그런 중 그 오관에서 첫째를 꼽…
송탄교구 원암장님글
제110회 인일기념일입니다. 오늘은 포덕38년 해월신사님께서 19세기 말 조선조의 멸망징조와 동학의 위기상황이 급박하게 진행되던 때에 37세의 의암성사님께 대도계승의 중책을 맡기신 바로 그 날입니다. 은도시대가 극한을 치닫고 있을 무렵, 입도한지 15년, 갑오혁명 5년만에 조정의 탄압 속에서 흐트러진 동학교도를 수습하고 확대해야 했던 성사님의 참담한 당시의 입지가 새삼스럽게 눈에 선합니다. 그러나 도통전수 수년후에 세계대세를 직, 간접으로 살피시는 계획을 세워 실천에 옮기신 결과, 승통 8년이 지나 동학을 천도교로 대고천하〔顯道〕까…
도(道)는 용시용활(用時用活)하는데 있고 때〔時代〕와 짝하여 나아가지 못하면 사물(死物)과 다름이 없다는 말씀을 우리 천도인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각자〔敎人〕와 전체〔敎團〕가 그 시대에 주어진 일을 다해야한다는 해월신사님의 가르침입니다. 오늘의 교인과 교회는 이 시대에 해야 할 일을 올바로 인식하고, 알았으면 그대로 실천하라는 꾸지람이기도 합니다. 저는 지나간 6년동안 이 시대의 소명이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지 제가 생각하는 많은 말을 하고 또 글도 써 보았습니다. 올해에는 책으로까지 엮어 동덕님들께 널리 호소하였…
번호 : 296 글쓴이 : 천덕산 조회 : 14 스크랩 : 0 날짜 : 2006.07.22 22:43 (펌) 4년 전 시집간 딸이 사는 미국에 잠시 머물고 있다. 스스로에게 소감을 묻는다면 모든 것에 대해 한마디로 감사뿐 이라고 말하고 싶다. 잠시 생각하니 편하게 시간을 보내게 해주는 나의 딸과 사위 자식이 고마울 뿐이다. 그러나 한 발치 더 생각하면 열심히 일하다가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들과 지금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피와 땀의 은덕이다. 이름 모르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에게 무엇? 으로 어떻게? 보답할 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