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 \r\n \r\n \r\n 광대한 이천지에 정처없이 발정하니\r\n 울울한 이내회포 부칠곳 바이없어\r\n 청려를 벗을삼아 여창에 몸을비겨\r\n 전전반측 하다가서 홀연히 생각하니\r\n 나도또한 이세상에 천은이 망극하여\r\n 만고없는 무극대도 여몽여각 받아내어\r\n 구미용담 좋은풍경 안빈낙도 하다가서\r\n 불과일년 지낸후에 원처근처 어진선비\r\n 풍운같이 모아드니 낙중우락 아닐런가 \r\n \r\n \r\n …
\r\n \r\n \r\n \r\n 곤륜산 일지맥의 조선국 금강산이\r\n 기암괴석 좋은경 일만이천 아닐런가\r\n 팔도명산 다던지고 천하승지 아닐런가 \r\n \r\n \r\n \r\n \r\n 삼각산 한양도읍 사백년 지낸후에\r\n 하원갑 이세상에 남녀간 자식없어\r\n 산제불공 하다가서 두늙은이 마주앉아\r\n 탄식하고 하는말이 우리도 이세상에\r\n 명명한 천지운수 남과같이 타고나서\r\n 기궁한 이내팔자 일점혈육 …
\r\n \r\n \r\n \r\n 국호는 조선이오 읍호는 경주로다\r\n 성호는 월성이오 수명은 문수로다\r\n 기자때 왕도로서 일천년 아닐런가\r\n 동도는 고국이오 한양은 신부로다\r\n 아동방 생긴후에 이런왕도 또있는가\r\n 수세도 좋거니와 산기도 좋을시고\r\n 금오는 남산이오 구미는 서산이라\r\n 봉황대 높은봉은 봉거대공 하여있고\r\n 첨성대 높은탑은 월성을 지켜있고\r\n 청옥적 황옥적은 자웅으로 지켜있…
\r\n \r\n \r\n \r\n 현숙한 내집부녀 이글보고 안심하소\r\n 대저생령 초목군생 사생재천 아닐런가\r\n 하물며 만물지간 유인이 최령일네\r\n 나도또한 한울님께 명복받아 출세하니\r\n 자아시 지낸일을 역력히 헤어보니\r\n 첩첩이 험한일을 당코나니 고생일네\r\n 이도역시 천정이라 무가내라 할길없다 \r\n \r\n \r\n \r\n \r\n 그모르는 처자들은 유의유식 귀공자를\r\n 흠선해서 하는말이 신…
\r\n \r\n \r\n \r\n 왈이자질 아이들아 경수차서 하였어라\r\n 너희도 이세상에 오행으로 생겨나서\r\n 삼강을 법을삼고 오륜에 참예해서\r\n 이십살 자라나니 성문고족 이내집안\r\n 병수없는 너의거동 보고나니 경사로다\r\n 소업없이 길러내니 일희일비 아닐런가 \r\n \r\n \r\n \r\n \r\n 내역시 이세상에 자아시 지낸일을\r\n 역력히 생각하니 대저인간 백천만사\r\n 행코나니 그뿐이오 겪…
1.諸君이여吾道에入하는者多하되道를知하는者少함을恨하노라.道를知한다함은곧自己를自己가知함이니,自己를知코자아니하고먼저他를知코자하는人이야可憫치아니하랴.그러나人이어찌道를知하고道에入하는者多하리오.或運에依하여入하며或氣에依하여入하나니,入함이難함이아니라信함이難하니라.여러분이여,우리도에드는사람은많으나도를아는사람이적음을한탄하노라.도를안다함은곧자기가자기를아는것이니,자기를알고자하니하고먼저남을알고자하는사람이야가히민망치아니하랴.그러나사람이어찌도를알고도에드는자많으리오.혹은운에의하여들어오며혹은기세에의하여들어오나니입도함이어려운것이아니라믿는것이어려우니라.2.吾篤工할時…
1.守心誠而惑怠人之變也桑田守心敬而泰然山河實於碧海龜岳回春桑田碧海龍傳太陽珠弓乙回文明運開天地一道在水一生水流四海天花開萬人心太白山工四十九受我鳳八各主定天宜峰上開花天今日琢磨五絃琴寂滅宮殿脫塵世정성으로마음을지키되혹게으르면사람의변하는것이상전이로다.공경으로마음을지키되태연히하면산하가실로푸른바다로다.구악에봄이돌아오니상전이벽해로다.용이태양주를전하니궁을이문명을돌이키도다.운이열리니천지가하나요,도가있으니물이하나를낳았도다.물은네바다한울에흐르고꽃은만인의마음에피었도다.태백산에서사십구일공부를하고내가봉황여덟마리를받아각각주인을정하니,천의봉위에꽃핀한울이요,오늘오현금을갈고닦고…
1.書曰「天降下民作之君作之師唯曰其助上帝」君以敎化禮樂以和萬民以法令刑戮以治萬民師以孝悌忠信以敎後生以仁義禮智以成後生皆所以助上帝者也嗟我道人敬受此書서전에이르기를「한울이백성을내리시어임금을내고스승을내었으니오직상제를돕게함이라」하였으니,임금은교화와예악으로만민을화하고법령과형벌로만민을다스리고,스승은효제충신으로후생을가르치고인의예지로후생을이루게하나니,다상제를돕는것이니라.아!우리도인들은공경히이글을받으라.2.經曰「畏天之威于時保之」此敬天也파경(시전)에이르기를「한울의위엄을두려워하여이때천명을보존한다」하였으니이는한울을공경함이오.3.鄒聖曰「莫之爲而爲者天也」此信天也正心正…
1.申澤雨問曰「因甲午戰亂而吾道批評怨聲者多矣如何方策能免此怨聲乎」神師曰「論擧甲午之事則不爲人事天命之爲事怨人怨天自後天示歸和無爲怨聲反於贊成如甲午之時到來而爲甲午之事則吾國之事緣由於此而光輝喚起世界人民之精神也」신택우묻기를「갑오전란으로인하여우리도를비방하여평하고원망하는사람이많으니어떤방책으로능히이원성을면할수있습니까.」신사대답하시기를「갑오일로말하면인사로된것이아니요천명으로된일이니,사람을원망하고한울을원망하나이후부터는한울이귀화하는것을보이어원성이없어지고도리어찬성하리라.갑오년과같은때가되어갑오년과같은일을하면,우리나라일이이로말미암아빛나게되어세계인민의정신을불러일으킬것이…
1.李鍾玉問曰「布德之方策如何乎」神師曰「人皆不無妻男妹夫之間矣爲先妻男妹夫布德可也」이종옥이묻기를「포덕하는방책은어떻게합니까.」신사대답하시기를「사람은다처남과매부가없지않을것이니먼저처남과매부를포덕하는것이옳으니라.」2.金洛三曰「全羅道有多發布德之情南啓天本是非土班入道後以南啓天便義長之重職統率道衆道衆落心者多矣願撤回南啓天便義長之帖紙爲望耳」김낙삼이묻기를「전라도에는포덕이많이될수있는정세이나남계천이본래본토양반이아니었는데입도한뒤에남계천에게편의장이란중책으로도중을통솔케하니도중에낙심하는이가많습니다.원컨대남계천의편의장첩지를도로거두시기바랍니다.」3.神師曰「所謂班常之別人之所…
모시고넷 / 천도교 청구교구
(우) 28604 충북 청주시 흥덕구 신율로 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