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 道는 用時用活하는데 있나니 때와 짝하여 나아가지 못하면 이는 死物과 다름이 없으리라. 하물며 우리 道는 五萬年의 未來를 表準함에 있어, 앞서 때를 짓고 때를 쓰 지 아니하면 안될 것은 先師의 가르치신 바라, 그러므로 내 이 뜻을 後世萬代에 보이 기 爲하여 特別히 내 이름을 고쳐 盟誓코자 하노라 대저 도는데 용시용활하는데 있나니 때와 짝하여 나아가지 못하면 이는 사물…
神師 問曰 「奉祀之時 向壁設位可乎 向我設位可乎」 孫秉熙 答曰 「向我設位可也」 신사 문왈 「봉사지시에향벽설위가호아향하설위 가호아」 손병희 답왈 「향아설위가야니이다」 신사 물으시기를 「제사 지낼 때에 벽을 향하여 위를 베푸는 것이 옳으냐, 나를 향하여 위를 베푸는 것이 옳으냐.」 손병희 대답하기를 「나를 향하여 위를 베푸는 것이 옳습니다.」 …
問曰 「吾道之內 婦人修道奬勵是何故也」神師曰 「婦人家之主也 爲飮食 製衣服 育孀兒 待賓奉祀之役 婦人堪當矣 主婦若無誠而俱食則 天必不感應 無誠而育兒則兒必不充實 婦人修道吾道之大本也 自此以後婦人道通者多出矣 此一男九女而比之運也 過去之時婦人壓迫 當今此運 婦人道通 活人者亦多矣 此人皆是母之胞胎中生長者如也」 묻기를 「우리도 안에서 부인 수도를 장려하는 것은 무슨 연고입니까.」 신사 대답하시기를 「부인…
夫和婦順吾道之第一宗旨也 부화부순은 우리 도의 제일 종지니라. 道之通不通 都是在 內外和不和 內外和順則天地安樂父母喜悅 內外不和則天大惡之父母震怒矣 父母震怒卽天地之震怒也 도를 통하고 통하지 못하는 것이 도무지…
只誦呪而全不窮理則不可 但欲窮理而一不誦呪則亦不可 兩行兼全 暫不弛於慕仰如何 주문만 외우고 이치를 생각지 않아도 옳지 않고, 다만 이치를 연구하고자 하여 한 번도 주문을 외우지 않아도 또한 옳지 아니하니, 두 가지를 겸전하여 잠깐이라도 모앙 하는 마음을 늦추지 않는 것이 어떠할꼬. …
斯世之運 天地開闢初之大運回復也 世界萬物無非更定胞胎之數也 經曰山河大運盡歸此道 其源極深其理甚遠 此是開闢之運 開闢之理故也 新乎天新乎地 人與物亦新乎矣 이 세상 운수는 천지가 개벽하던 처음의 큰 운수를 회복한 것이니 세계만물이 다시 포태의 수를 정치 않은 것이 없느니라. 경에 말씀하시기를 산하의 큰 운수가 다 이 도에 돌아오니 그 근원이 가장 깊고 그 이치가 심히 멀도다. 하셨으니, 이것은 바로 개벽의 운이요 개벽의 이치이기 때문이니라. 새 한울·새 땅에 사람과 만물…
聖人首出德化萬邦 德化萬邦黎民是雍 是誰之德天主之恩 성인이 처음 나시어 덕이 만방에 화하고, 덕이 만방에 화하니 뭇 백성이 이에 화하 도다. 이것이 누구의 덕인가, 한울님의 은혜로다. 非天之明 大聖之明 昊天之德大聖明之 浩浩其德 非天孰降 明明其德 非聖孰明 蕩蕩其德聖人明之 한울이 밝은 것이 아니라 큰 성인이 밝은 것이니, 넓고 넓은 한울님의 덕을 큰 성인 이 밝히셨도다. 넓고넓은 그 …
\r\n \r\n \r\n \r\n 吾道 源於無極而顯於太極 根着於天上地下 理潛於渾元一氣 玄妙之造化與天地日月 同體無窮矣 吾道之眞理 似淺而深 似卑而高 似近而遠 似暗而明\r\n \r\n \r\n 우리 도는 무극에 근원하여 태극에 나타났으니 뿌리는 천상지하에 뻗었고, 이치는 혼원일기에 잠기었고, 현묘한 조화는 천지일월과 더불어 한 몸으로 무궁하니라. 우리 도의 진리는 얕은 것 같으나 깊고, 속된 것 같으나 고상하고, 가까운 것 같으나 멀고, 어두운 것 같으나 밝은 것이니라.\r\n \r\n \r\n \r\n …
\r\n \r\n \r\n \r\n 明天地之道 達陰陽之理 使億兆蒼生 各得其業則 豈非道德文明之世界乎\r\n \r\n \r\n 천지의 도를 밝히고 음양의 이치를 통달하여 억조창생으로 하여금 각각 그 직업을 얻게하면 어찌 도덕문명의 세계가 아니겠는가.\r\n \r\n \r\n \r\n \r\n 聖人之德行 如春風泰和之元氣 布於草木群生也\r\n \r\n \r\n 성인의 덕행은 춘풍태화의 원기가 초목군생에 퍼짐과 같으니라.\r\n \r\n \r\n \r\n \r\n 上天有心而…
\r\n \r\n \r\n \r\n 天地一氣塊也\r\n \r\n \r\n 천지는 한 기운 덩어리니라.\r\n \r\n \r\n \r\n \r\n 篤工而不成者 未之有也 余自辛酉之夏受道而篤工而已 浴氷而生溫 焚膏而無減 誠之哉道學也夫 鑿井而後飮 耕田而後食 人之心學不如飮食之業乎 穀貯千倉必自一畝 財聚萬貫必自一市 德潤百體必自一心\r\n \r\n \r\n 독실하게 공부해서 이루지 못할 것이 없느니라. 내가 신유년 여름에 도를 받은 뒤 로부터 독실하게 공부할 뿐이더니, 얼음물에 목욕하여도 따스한 …
모시고넷 / 천도교 청구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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