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마음을 지키고 그 기운을 바르게 하며, 그 성품을 거느리고 그 가르침을 받으면, 자연한 가운데 화해 나온다. - 논학문 중에서
일동일정과 일용행사를 내가 반드시 자유롭게 하나니 좋으면 좋고, 착하면 착하고, 노하면 노하고, 살면 살고, 죽으면 죽고, 모든 일과 모든 쓰임을 마음 없이 행하고 거리낌 없이 행하니 이것을 공도공행이라 하느니라. - 의암성사 법설 > 삼신관
분수를 지켜 편안하면 몸에 욕됨이 없고, 때를 알면 마음이 자연히 한가로우니라. 귀막은 곳에는 시비가 없고, 삼가하여 걸으면 위험한 곳이 없느니라. 의암성사 법설 > 명심장
사람이 천지의 녹인줄을 알면 반드시 식고하는 이치를 알 것이요, 어머님의 젖으로 자란 줄을 알면 반드시 효도로 봉양할 마음이 생길 것이니라. 식고는 반포의 이치요 은덕을 갚는 도리이니, 음식을 대하면 반드시 천지에 고하여 그 은덕을 잊지 않는 것이 근본이 되느니라. 해월신사 법설 > 천지부모 중에서
마음은 본래 비어서 물건에 응하여도 자취가 없는 것이니라. 마음을 닦아야 덕을 알고, 덕을 오직 밝히는 것이 도니라. 동경대전 > 탄도유심급 중에서.
그말저말 다하자니 말도많고 글도많아 약간약간 기록하니 여차여차 우여차라 이 글보고 저 글보고 무궁한 그 이치를 불연기연 살펴내어 부야흥야 비해보면 글도 역시 무궁하고 말도 역시 무궁이라 무궁히 살펴내어 무궁히 알았으면, 무궁한 이울속에 무궁한 내아닌가. 용담유사>흥비가 중에서
마음은 천지의 저울이 되나, 달아도 한푼의 무게도 없고. 눈은 예와 지금의 기록이 되나, 보아도 글자 한 자 쓴것이 없느니라. 의암성사 법설>견성해 중에서.
아무리 좋은 논밭이 있어도 종자를 뿌리지 않으면 나지 않을 것이요, 만일 김매지 아니하면 가을에 바랄 것이 없느니라. 해월신사법설>개벽운수 중에서.
우리 도는 넓고도 간략하니 많은 말을 할 것이 아니라, 별로 다른 도리가 없고 성·경·신 석자이니라. 동경대전 > 좌잠
천지부모 네 글자는 비록 각각 다르나,그 실은 도무지 한울 천 한 자니라.- 해월신사 법설 > 도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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