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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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이 爲人之時에 天이 賜 天之精神하니 我爲我之一大機關也니라 然則 精神 二字는 莫重於我者니 精神이 我耶아 肉身이 我耶아 我之爲始 自何方而來하여 我爲乎아 我爲乎 我之前有也니 以無形之於有形也라 精神은 於我本位人故로 無精神者 乃失自由는 不言可想矣니라
인이 위인지시에 천이 사 천지정신하니 아위아지일대기관야니라 연즉 정신 이자는 막중어아자니 정신이 아야아 육신이 아야아 아지위시 자하방이래하여 아위호아 아위호 아지전유야니 이무형지어유형야라 정신은 어아본위인고로 무정신자 내실자유는 불언가상의니라
사람이 사람 될 때에 한울이 한울의 정신을 주었으니, 이것은 내가 나 된 한 큰 기관이니라. 그러면 정신이란 두 글자는 나에 있어 더 중한 것이 없으니, 정신이 나인가 육신이 나인가. 내가 처음에 어디로 부터 와서 내가 되었는가. 내가 된 것은 나의 이전이 있을 것이니, 형상이 없는 것으로써 형상이 있는 것이라. 정신은 나의 근본 자리 사람이므로, 정신없는 사람이 자유를 잃을 것은 말하지 않아도 상상할만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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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賜精神也 大者天下요 中者一國이요 小者個人也니 此三者는 其肥個人하여 至於國與天下者也니라 如是觀之면 廣大天道敎之於我에 私有物我不我니라 誰我之乎아 願矣 靑年敎友는 我精神을 我守하고 我國精神을 我國守하고 我天精神을 我天守하여 可守五萬年敎天定限哉인저
천사정신야 대자천하요 중자일국이요 소자개인야니 차삼자는 기비개인하여 지어국여천하자야니라 여시관지면 광대천도교지어아에 사유물아불아니라 수아지호아 원의 청년교우는 아정신을 아수하고 아국정신을 아국수하고 아천정신을 아천수하여 가수오만년교천정한재인저
한울이 준 정신은 큰 것이 천하요, 중 것이 한 나라요, 작은 것이 개인이니, 이 세 가지는 그 개인이 살찌어 나라와 천하에 이르는 것이니라. 이와같이 보면 넓고 큰 천도교의 나는 사유물인 내가 아니니라. 누가 나인가. 원컨대 청년 교우는 내 정신을 내가 지키고, 내 나라의 정신을 내 나라로 지키고, 내 한울의 정신을 내 한울로 지키어, 가히 오만년 천도교의 한울이 정한 것을 지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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