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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성사 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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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32회 작성일 17-07-0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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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 것은 사람 한갖 지켜서 사업만 할 뿐 아니라, 진리를 온전히 체득하여 어김 없게 함니, 어찌 삼가지 아니하리오.
사람 세상에 남에 한울 성품으로 말미암지 아니함 없건마는 능히 그 성품을 거 느리는 가 적고, 누구나 집에서 살지 않는 가 없건마는 그 집을 잘 다스리는 가 적으니, 어찌 민망치 아니하리오.

성품을 거느리니 한울 있고 집을 다스리니 도가 있는지라, 어찌 한울과 도가 멀다 하리오. 그러므로 한울은 만물을 낳고 도는 일을 낳나니, 어찌 물(物)과 일 또한 멀 다하리오. 물은 일을 낳고 일은 먹는 것을 낳는지라. 어찌 일과 다만 밥을 또한 멀다 하여 어길 바리오. 러므로 한울 없으면 생함 없고, 생함 없으면 먹는 바 없 고, 먹는 바 없으면 일 없고, 일 없으면 도가 없을지니라.

런고로 한울은 화생하는 직분을 지키므로 잠깐도 쉬고 떠나지 못하는 것라. 만일 한울 일분 일각라도 쉬게 되면 화생변화지도가 없을 것요, 사람 또한 일용지도를 잠시라도 떠나게 되면 허령창창한 영대가 가난하고 축날 것라. 러므 로 수고롭고 괴롭고 부지런하고 힘쓰는 도는 금수라도 스스로 지키어 떠나지 않거든 하물며 사람것을 저버리며 떠날 바리오.

두려워하고 삼가함은 더욱 군자의 절중함라. 군자는 능히 사단을 지키어 천도 를 순히 함니, 어찌 삼가지 아니하리오.
대저 천도가 여기에 지날 바 없는지라, 삼가 지킬진저!

우리 대선생님께서 경신 사월 초오일에 강령지법을 지어 사람으로 하여금 한울님 모 심을 알게 함요, 한울님 모심을 알면 가히 써 한울님 말씀함을 알지라, 어찌 의심할 바 있으리오. 사람 것을 다 지키면 수심정기 할 것요, 만일 지키지 못하면 배천 역리함라.

한울은 사람에 의지하여 변화가 무궁하고, 사람은 밥에 의지하여 만사를 행하는지라, 어찌 도를 멀리 구하며 능히 근본을 깨달아 지키지 아니하리오.

모름지기 사람마다 신령한 마음 있어 입으로 말하고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수족 있어 능히 동정함으로써 만사를 능히 다하여, 마시고 먹고 입는 바는 도시 다른 바 없건마는 그 근본을 알아 지키는 것 적으므로, 한울을 등져서 영대가 혼미하고 진실로 한울님의 도우심을 받지 못하는지라.
군자는 것을 능히 알고 순히 지켜서 잠시라도 떠남 없으므로, 영대가 한울같 신령하고 그 밝음 일월같고 그 앎 귀신같아서, 천지로 더불어 그 덕을 합하고 일 월로 더불어 그 밝음을 합하고 귀신으로 더불어 그 길흉을 합할지라.

근래에 들으니 혹 입도한 지 수삭 못되어 발령 되어 스스로 아는 바 있어 능히 도를 통하였다 하니, 진실로 민망하도다. 발령 속히 되는 것은 천하 사람으 로 하여금 한울님의 가르침을 알게 함니라.
와같 한울님 가르치시는 운수에, 만일 실상을 알아 잘 지키는 사람 있으 면 능히 천지로 더불어 조화를 운용할지라, 삼가 지켜 어기지 말지어다. 만일 우리 선 생님의 도가 아니시면 어찌 창생을 건지리오. 러므로 오직「수명을랑 내게 비네」 하신 것라.
방금 성령 현세하여 밝음 엄숙한지라, 능히 근본을 알아 지키는 데에는 선생의 밝은 도로써 명하여 가르치심 있어, 홀로 묘연한 사에 받음을 알 터요, 만일 치를 어기는 사람은 만일지공(萬日之功) 있어도 한울님과 스승님의 가르치심을 받지 못할 터니, 진실로 애석하도다.

몸은 선천기(先天理氣)로 화생함 마음은 후천기(後天理氣)로 받음라, 런고로 세상사람 한울님을 모시지 아니함 아니언마는, 후천 운수를 알아 지키 지 아니하면 한울 간섭치 아니하는 바, 한울 간섭치 아니하면 오직 사람의 중함 으로도 놀다가도 죽고, 자다가도 죽고, 섰다가도 죽고, 앉았다가도 죽을지라, 와 같 죽음 무상한 것은 그 간섭치 아니함을 반드시 알지라. 만일 지키는 사람도 운수의 근본을 알지 못하면, 설령 정성 지극할지라도 한울 간섭치 아니할 터니 깨닫고 생각하라.

런고로「한울님께 복록정해 수명을랑 내게 비네」하신 바라. 복록은 의식라 의식 은 선천 후천 다른바 없는지라, 밥은 한울님 은혜를 생각하고, 도는 스승님 은혜를 생각할 것니, 삼가 파혹하여 대도를 순성하라. 은혜를 생각한다 하여도 그 근본을 알아 힘써 지키지 아니하면 어찌 한울님의 감동함 있으리오. 실상을 알고 지키어 대도 견성하기를 바라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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